2024년 5월,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이 일본인 여성들의 성매매 조직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인터넷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올리며, 최대 155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성매매 요금을 책정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첫 사례로, 한국의 소득 수준 상승과 일본 성인물(AV)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일본 여성들이 국내로 역원정을 오는 현상이 부각되었다.
서울경찰청은 30대 업주 A씨와 직원 3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으며, '관광 목적'이라며 입국 목적을 허위로 작성한 일본인 여성 3명도 체포했다. 이들은 경기 성남의 사무실에서 홍보와 여성 관리, 중개 업무를 분담하며,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성매매 행위를 했다.
성매매 업주와 직원들은 교복을 입은 학생 콘셉트의 여성 사진과 나체에 가까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활동했다. 이들이 체포되기 전,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하면 '담임쌤'이라는 아이디로 응답하여 성매매 장소와 시간을 조율했다. 성매매 장소는 호텔, 모텔, 오피스텔 등으로 다양했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을 수사 중이며, 현금으로만 요금을 받아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졸 신입 사원의 월급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소득 수준과 엔저 현상이 이러한 원정 성매매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일본 여성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AV 배우가 대중적으로 활동하고, 국내에서 AV 성인 페스티벌 개최 시도가 있었으나 반발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 내에서 성매매 문제와 관련된 근본적인 해결책 모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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