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빛낼 화려한 연등축제,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규모 행사 개최"

 

서울 도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화려한 연등행렬과 함께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불기 2568년(2024년)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앞두고,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대형 장엄등과 참가자들이 직접 들고 이동하는 행렬등으로 종로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이번 연등 행렬에는 전국 여러 사찰에서 온 신도와 일반인 등 약 5만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에서 온 불교 신자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또한,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보신각 앞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12일에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와 삼봉로가 교차하는 조계사앞사거리에 설치한 무대에서 오후 8시 45분부터 EDM 난장이 열립니다. 여기서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DJ로 나서 '부처핸섬' 등 불교적 요소와 신나는 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등 만들기 체험, 불교박람회 인기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전통문화마당이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는 소규모 연등 행렬도 실시됩니다.

 

이번 행사로 인하여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종로 동대문∼종각사거리 구간을 비롯한 여러 구간에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며, 일대를 지나는 버스 73개 노선은 우회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